도내 21개 소방관서 150명 참가 영주소방소 1위 차지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영주소방서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영주소방서 제공)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소방서가 최근 경북소방학교에서 열린 2024년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 경연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경북도내 1위(최우수상)를 차지했다.
28일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해당 경연대회는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시 신속한 초기 대응능력 향상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경북소방본부가 해마다 여는 대회다.
대회는 1단계 물질정보 확인(드론활용, 현장지휘) 및 통제구역 설치, 2단계 레벨A화학보호복 착용, 3단계 누출물질 차단 및 인명구조 순으로 진행됐다.
유해화학물질 사고 시 단계별 대응 절차로는 ▲드론 활용한 누출된 화학물질 정보파악 및 현장지휘 ▲화학보호복(Level A) 착용 및 신속대응 ▲누출물질 차단 및 인명 구조 순으로 진행했다.
각 소방서 별 참가선수 7명으로 구성된 각 1개 팀이 출전해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응 절차에 따라 구성된 과제를 수행하고 자체 심판단이 이를 평가했다
대회 결과 영주소방서가 영예의 최우수상, 칠곡소방서, 상주소방서가 우수상, 구미소방서, 의성소방서, 문경소방서가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영주소방서팀(현장대응단 지휘팀장 소방경 김병호, 안전점검관 소방위 김영철, 구조구급센터 소방위 이원하, 소방장 신종호, 소방교 김응수, 소방교 임종우, 소방교 금설)은 이번 대회를 위해 비번 날까지 반납하며 훈련에 매진하는 등 열정적으로 훈련에 임한결과 값진 성과를 얻어냈다.
유문선 영주소방서장은 "대회 1위라는 성과를 내준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유해화학물질 대응능력을 향상 시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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