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이 25일 독도의 날 기념식이 열린 울릉도에서 쌀 소비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펼쳤다(경북농협제공)
[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 농협중앙회 경북본부(본부장 임도곤)가 바다건너 울릉도에서 쌀 소비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펼쳤다.
경북 농협은 25일 울릉군 도동 여객선터미널 인근 해뱐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한 울릉군민의 날& 독도의 날 기념행사장에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독도의 날은 매년 10월 25일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다시한번 상기하기 위해 지정된 날로 독도의 중요성을 기념하며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이 열린다.
특히 울릉군은 지난 5월 ‘독도의 날’ 지정 조례 제정에 따라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공식적인 독도의날을 기념한 행사여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경북농협이 25일 독도의 날 기념식이 열린 울릉도에서 쌀 소비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펼쳤다(경북농협제공)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1인당 쌀 소비량은 56.4kg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154.6g으로 밥 반공기 수준이며 그로 인해 산지 재고 과잉과 쌀값의 지속적인 하락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경북농협도 독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아침밥 먹기 운동을 통한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추진했다.
경북지역에서 생산된 소포장 쌀을 제작해 행사참석자 및 관광객들에게 배부하며 경북쌀 홍보와 건강한 식습관 형성, 아침 식사의중요성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경북농협 임도곤 본부장은 “울릉군에서 독도 수호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독도의 날을 지정했듯이 농협도 식량 주권 수호를 위해 아침밥 먹기 운동 등 지속적인 쌀 소비촉진과 홍보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