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의 과학, 환경 체험, 극지 보존의 중요성 전달
'출동! 극지탐험대' 특별전 극지 오로라 연출을 체험하며 신기해 하는 관람객들(해양과학관 제공)
[헤럴드경제(울진)=김성권 기자] 경북 울진에 있는 국립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 이하 해양과학관)이 '출동! 극지탐험대 : 과학으로 찾은 극지의 비밀' 특별전이 오는 27일 막을 내린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7월19일부터 막을 올린 특별전은 23일현재 6만4922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해양과학관측은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극지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해양수산부, 주한노르웨이대사관, 노르웨이 프람박물관, 극지연구소 등과 협력해 기획했다.
특별전은 관람객이 탐험대원이 돼 전시를 체험, 모든 미션을 수행하면 우수탐험대원 스티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단순한 관람보다는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등 위기에 처한 극지 환경에 대해 살펴보며 극지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생활 속 실천사항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해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 관람객이 노르웨이 전통의상을 체험하고 있다(해양과학관 제공)
휴가를 맞아 서울에서 아이들과 함께 과학관을 찾은 한 시민은“극지를 왜 보존해야 하는지 지구온난화를 늦추기 위해 아이들과 실천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거리는 멀지만 다음에 울진을 방문하면 꼭 다시 해양과학관에 들리겠다고 말했다.
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은 “이번 전시는 지난 2020년 개관 후 해외기관과의 첫 협력사업으로 기관 네트워크 구축, 직원역량개발 등의 성과를 얻었다.”며 “향후 글로벌 명품 과학관 도약을 위해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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