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일대 재학생들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세계 무역센터에서 열린 '2024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2024 Taiwan Innotech Expo)'에서 은상, 동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만 특허청이 주최하고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가 주관한 이번 '2024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는 대만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올해는 20개국에서 450여개 업체가 참가해 1100여점의 발명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경일대 김성주, 문성한(사이버·보안전공 4학년)씨는 드론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드론에서 처리하지 않고 별도의 서버에서 처리하는 시스템인 '다목적 AI 드론'을 선보여 은상을 받았다.
특히 '다목적 AI 드론'은 실용화했을 경우 AI 드론의 단가를 대폭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과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이목을 끌었다.
또 박대혁(소방방재학과 3학년)씨는 화재 발생 시 사용하는 기존의 옥외 소화전의 수납문을 활용해 대피자들이 이동 시 화염과 열 등을 막아줄 수 있는 피난 기구인 '다목적 방패형 소화전 수납문'을 선보여 동상과 특별상(태국국립연구위원회상)을 받았다.
경일대 김현우 산학부총장(LINC3.0사업단장)은 "경일대 학생들이 매년 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LINC3.0사업단이 지원하는 창의적 산학연협력과 실무 중심 교육의 결과"라며 "학생들이 국제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실무역량을 갖춘 글로벌 맞춤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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