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단풍관광객을 겨낭한 청량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37일간 운영한다(봉화군 제공)
[헤럴드경제(봉화)=김성권 기자]경북 봉화군은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단풍여행객을 겨냥한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23일 군에 따르면 다음달 24일까지 청량산 입구 주차장에서 열릴 직거래 장터는 11월24일까지 이어지는데 명호면 관북 3개 마을 영농회(관창1리, 관창2리, 북곡리)가 주관한다.
이번 장터에서는 청량산 집단시설지구 주차장에 10개의 농특산물 판매 부스를 설치, 마을주민들이 갓 수확한 사과, 고추, 산나물, 호박, 각종 약초, 버섯 등을 판매한다.
장터 운영을 통해 봉화를 방문한 소비자가 지역 농민과 농산물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더욱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고 봉화 지역을 더욱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박현국 군수는 “대도시 특판행사와 더불어 청량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더욱 활성화해 지역 농산물의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청량산은 산 전체가 붉고 노란빛으로 물들어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며 여러 사찰과 문화유적이 있어 가을철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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