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청(헤럴드 DB)
[헤럴드경제(봉화)=김성권 기자]경북 봉화에서 20대 공무원이 차안에서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찰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8시 50분쯤 경북 봉화군 춘양면 상금정에서 봉화군청 A주무관(27) 이 숨져 있는 것을 이곳을 지나던 송이 채취꾼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봉화군이 고향인 A주무관은 지난해 10월 봉화군청에 발령받아 녹색환경과에서 1년여간 근무해온 새내기 공무원으로 알려져 주변에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숨진 A 주무관은 "동료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말과 쉬고싶다, 빨리 나를 잊어 달라"는 내용을 담은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 안에서 숯과 유서를 발견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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