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첫 독도의날과 병행추진, 군민상 수상,축하공연등 행사 다채
울릉군청마당에 지난 2013년 10월25일 울릉군민의 날을 기념해 설치된 대한민국 칙령 제41호 기념비 (헤럴드 DB)
[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은 오는 25일 개척(開拓)142주년, 설군(設郡) 124주년, 울릉군민의 날 제정 20주년을 맞아 군민의 자긍심을 더욱 높이고 함께 참여하는 군민 화합을 이끌어 울릉의 더 큰 번영을 위해 울릉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도동항 인근 해변공원에서 연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올해 군민의 날은 지난 5월 ‘독도의 날’ 지정 조례에 따른 제1회 독도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해 군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애국심을 고취한다는 복안이다.
지금까지 울릉한마음회관등 실내에서 치른 군민의 날 기념식을 올해 처음 야외에서 개최하는것은 전국 지자체 첫 사례인 공식적인 독도의날을 기념해 군민의 하나된 힘을모아 울릉의 행복시대를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
군은 “울릉군민의 날 제정 의미를 되새겨보며, 군민이 서로 아끼고 응원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 하고 관광객과 함께 어우러진 하나된 꿈을 향해 새롭게 도약하는 상생의 행사로 추진한다"며 야외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식전공연으로는 여객선승객 환영행사가 열린다. 미디어 대북 퍼포먼스와 함께 우산국고치대, 안용복장군 추모 등불춤, 울릉도 아리랑 등 독도의 날을 기념하는 공연이 먼저 펼쳐진다.
이어 공식행사로는 군의 NEW CI 선포,군민헌장낭독,군민상 및 명예군민증 시상,독도시 낭독,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선뵌다.
25일 울릉군민의 날에 선포될 군의 NEW CI
2부행사에는 첼리스트 연주와 아리엘. 백봉기,정수연등이 참여하는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행사는 ‘새희망! 새울릉‘의 가치 실현과 군민 화합을 통한 미래 도약을 위한 것이다”며 “군민여러분께서도 울릉공항개항과 함께 100만관광시대를 준비하고 대한민국 동해 보석과 같은 에메랄드 섬 울릉도 발전의 원동력이 될 뜻깊은 군민의 날을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울릉군민의 날 & 독도의 날 기념행사 에는 자매·우호도시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성남시 이진찬 부시장, 충남보령시 전근성 해양정책과장, 포항시 서재원정무특보, 포항시의회 김일만 의장,김포시 김병수 시장, 김포도시관리공사 이형록사장, 김포문화재단 이계현 대표이사, 김포시체육회 임청수 회장과 수행원등 50여명이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울릉도로 온다.
이밖에 더불어 민주당 이영수 경북도당위원장과 당원 50여명도 이날 울릉도에 입도해 울릉군에서 처음으로 열리는‘제1회 독도의 날’행사에 울릉군민과 함께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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