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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도영 해수부장관 포항영일만 신항 국제여객터미널 현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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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17일 포항영일만신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해수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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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포항)=김성권 기자]강도영 장관이 지난 17일 포항영일만신항 국제여객터미널 현황을 점검했다.

강 장관은 국제여객터미널 내 포항~울릉간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의 뉴시다오펄호 승하선장을 둘러보고 국제여객터미널 건립 사업 추진 현황도 면밀히 점검했다.

포항영일만 국제여객터미널 사업은 2019년 시작해 지난해 여객터미널과 대합실 등 1단계 공사가 완료했다. 2026년까지 컨베이어벨트, 세관검사·출입국관리·검역 등 2단계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 장관은 포항영일만 국제여객터미널은 국내외 여객 수요에 대비하고 포항지역이 가지고 있는 관광 잠재력을 높여 지역 관광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항영일만항이 환동해 관광거점항만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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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17일 경북 포항시 호미곶등대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제공


한편 강 장관은 이날 항 호미곶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등대 전문 박물관인 국립등대박물관과 호미곶등대를 점검했다.

강 장관은 국립등대박물관을 찾아 생명의 빛, 만남의 기약 등 전시시설을 꼼꼼히 점검했으며, 호미곶등대로 자리를 옮겨 등대 운영 현황을 보고 받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국립등대박물관은 1985년 경북도 영일군에서 장기갑 등대박물관으로 시작해 1995년 해수부에서 이관받아 2022년도에 증축을 통해 연평균 23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호미곶등대는 1908년에 건립된 경북지역 최초의 등대이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등대는 뱃길만 안내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어둠을 밝히는 희망과 평안의 상징이자, 해양 문화로서 가치가 크다며 등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등대와 박물관을 찾으신 관람객과 직원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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