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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 새마을정신 한국어 말하기 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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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영남대는 '2024 새마을정신 한국어 말하기 대회 및 글로벌 새마을人 한마당(2024 Saemaul Spirit Korean Speech Contest & Global Saemauler Festival)'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전통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의 정을 나누며 소속감과 유대감 강화를 위해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 마련한 글로벌 문화 축제이다.

전날 열린 행사에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재학생 68명을 비롯해 영남대 새마을동아리 회원과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해 축제를 즐겼다.

영남대 민속촌에서 열린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나이지리아 등 6개국 15명의 유학생이 참가했다.

유학생들은 '나에게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란?', '한국에서의 나의 삶',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이라는 주제로 각자 한국어 발표를 진행했다.

대회에서 '나에게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란?'을 주제로 발표한 인도네시아 출신의 하키키 루루 피르다우시(Haqiqi Lulu Firdausi) 학생이 1위에 올랐다.

새마을정신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이어 이날 오후에는 '글로벌 새마을인(人) 한마당'행사가 열렸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재학생과 교수, 영남대 새마을동아리 소속 학생 등 100여 명이 참가해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팔씨름 등을 즐기며 한국의 전통 놀이를 즐겼다.

이 밖에도 세계 각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자국의 전통 춤과 노래를 선보이고 전통의상을 착용하고 패션쇼를 펼치는 등 서로의 문화를 선보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이병완 원장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쌓은 전공 지식과 한국어 실력이 유학생들 각자의 국가에 돌아가서도 자국의 발전과 한국과의 네트워크 형성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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