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달서 근로자 가요제 모습.[대구 달서구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달서구는 지난 16일 성서체육공원 야외운동장에서 성서산단 및 기업체 근로자 1000여명이 참여한 '제4회 달서 근로자 가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이 주관하고 달서구, 달서구 의회, 달서경제인협의회, 성서산단기업체가 후원한 이번 가요제는 성서산단 및 기업체 근로자를 위로하고 상호 화합을 위한 어울림 행사로 2021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회째다.
본선 참가자 15팀의 수준 높은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뿐 아니라 축하공연 및 기업체에서 후원한 경품추첨 등으로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 달서 근로자들의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졌다.
행사장 내 참여부스에서는 성서산단입주 기업체 우수제품 전시, (재)대구직업전문학교, 신달서새로일하기센터, 계명문화대학교 HiVE사업 커피 지원 등으로 행사의 풍요로움을 더했다.
또 산업현장에서 본인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모범근로자 8명에게 달서구청장 표창이 수여됐으며 제4회 달서 근로자 가요제 대상은 ㈜코레카에서 근무하는 배현우씨에게 돌아갔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산업현장에서 정직한 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하고 계신 근로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가요제가 쌓였던 피로를 풀고 재충전의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에는 지역 최대 일반산업단지로써 명실상부 대구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성서산업단지(1차~4차)와 대구출판인쇄산업단지 등 3300여개 입주업체, 4만 8000여명의 근로자가 상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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