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의회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위원회(이하 TK통합특위)는 지난 15일 제1차 회의를 열어 대구시 관계 부서의 업무보고를 받고 특위 활동 계획안을 채택했다.
TK통합특위는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균형발전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9월 제311회 임시회에서 위원장에는 조경구 의원, 부위원장에 김지만 의원, 이태손, 하병문, 김원규, 김재우, 전경원 의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원들은 대구시 TK통합 추진단장으로부터 정부가 제시한 새로운 중재안에 대해 보고 받고 그동안의 추진 상황과 특별법안의 주요 내용, 대구·경북 간 이견을 보인 주요 쟁점 사항을 중심으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활동계획안에는 대구시의 추진 업무 점검과 지원, 전문가와 시민단체 의견 수렴,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활동, 지역 정치권, 중앙정부와의 협조·지원체계 구축, 행정통합과 관련된 지역과 기관 현장방문 등의 내용이 담겼다.
조경구 위원장은 "꺼져가던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불씨가 정부의 중재안으로 되살아 나고 있다"며 "중재안의 면밀한 검토와 세부 후속 통합안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해 줄 것을 대구시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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