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재)경북테크노파크는 지난 7일 경북도청 원융실에서 개최된 '제22회차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회의'에 참석해 전문가 제안 및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이철우 경북지사, 행정?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기존 공무원과 도내 공공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경북연구원장,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원장은 저출생 극복 경제 프로젝트 '경북형 돌봄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발표에서 하인성 원장은 저출생 극복의 중요한 단서로 '돌봄산업'육성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지목했다.
돌봄서비스의 부족과 질적 저하로 인한 돌봄 위기가 전 지구적 현상이며 우리나라 역시 돌봄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양질의 돌봄 공급의 부족이 저출생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돌봄서비스 수요자들의 높아진 기대 수준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분석했으며 결국 서비스·제품·인프라(기반)·인력 등 다양한 분야의 돌봄산업에 대한 균형적 접근을 통해 돌봄 대상의 삶의 질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기조에서 돌봄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으로 하인성 원장은 '경북형 돌봄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AI·ICT 융합형 돌봄로봇 산업에 대한 육성방안을 제시했다.
개발부터 실증, 보급 등 돌봄로봇의 전주기적 지원을 토대로 경북테크노파크에서는 '첨단 돌봄로봇 선도도시 경북'이라는 브랜딩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돌봄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활동 (재)진출이 가능한 여성들을 위한 친화적 기업환경 조성 필요성에 주목해 '여성기업(창업) 활성화'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경북 특화 ODA 사업 연계를 통해 돌봄산업(돌봄서비스·재화·인프라(기반) 등)의 공공 이전을 바탕으로 현지 우수인재 양성 지원 및 국내 취업·창업 연계, 가족 단위 지역 정착 유도 정책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사회·경제·산업적으로 긍정적 효과를 야기하는 돌봄 생태계 혁신 촉진을 통해 저출생 극복과 동시에 지역 산업과 경제를 살리는 돌파구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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