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한 봉화군과 부천시 관계공무원들이 봉화군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봉화군 제공)
[헤럴드경제(봉화)=김성권 기자]경기도 부천시 공무원들이 봉화군을 방문해 자매도시간의 우의를 다시한번 다졌다.
16일 군에 따르면 전날 부천시 공무원들이 봉화군은 찾아 우수 정책 현장을 탐방하고 양 도시 간의 자매결연 경과와 향후 교류 계획 등을 논의했다.
봉화군과 부천시의 자매결연은 1997년 1월 16일에 시작됐다. 그 출발점은 1996년 2월 봉화군 농협이 부천시 농협에 특산물인 사과 24t을 직거래한 데서 비롯됐다.
이후 양 도시는 청소년 캠프, 농산물 교류, 재난 지원,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청소년 캠프를 통해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약 220명의 학생들이 상호 방문해 우정을 다졌다.
또 2002년과 2003년 태풍 피해를 입은 봉화군에 부천시가 성금과 물품을 아낌없이 지원한 바 있다.
특히 11월 14일부터 15일에는 부천시에서 양 도시 공무원 축구 동호회 간 친선 교류전이 예정돼있어 유대감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 도시 공무원 축구 동호회 친선 교류전도 펼쳐져 끈끈한 유대감을 다졌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부천시와의 오랜 협력 관계는 양 도시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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