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이음센터서 플리마켓, 미니 콘서트, 전통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가을영주 이음페스티벌’이 24·25일이틀간 영주이음센터(영주시 명륜길 7)에서 펼쳐진다.사진은 지난4월 열린 플리마켓 이음 모습(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깊어가는 아름다운 가을날에 바쁜 일상을 접어두고 여유있는 차한잔 하실래요...
가을빛이 완연한 영주에서 ‘가을영주 이음페스티벌’이 열린다.
영주시주최,(사)영주시관광협의회(회장 김택우)가 주관하는 ‘가을영주 이음페스티벌’이 24·25일 이틀간 영주이음센터(영주시 명륜길 7)에서 펼쳐진다.
영주 이음센터’는 2021년 행정안전부의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 조성사업에 선정돼 유휴 공간(3급 관사)을 리모델링해 개소된 곳이다. 영주시관광협의회가 2022년 5월부터 5년간 관리위탁을 맡아 주민과 관광객의 쉼터, 무인 카페, 회의실, 문화행사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특산물 홍보를 위한 플리마켓과 가을의 정취를 담은 미니 콘서트,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로 시민과 관광객을 따뜻하게 맞이한다.
페스티벌 첫날인 24일 오후 1시부터는 지역 대표 11개 업체가 참여하는 ‘플리마켓 이음’이 열려, 영주 특산품과 다양한 지역 제품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꽝 없는 뽑기 이벤트, SNS 인증샷 이벤트, 포토박스 무료 촬영 등 참여형 이벤트가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가을영주 이음페스티벌’ 포스터(영주시 제공)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지역 인기가수(임미정 등)와 통기타 밴드, 색소포니스트가 참여하는 ‘가을의 선율’ 미니 콘서트가 열려 가을밤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채울 예정이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가을의 취향’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 오전 10시부터 ‘가을향기를 담은 캔들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후 6시부터는 영주 전통주의 역사와 맛을 라이브 공연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전통주와 음악 이야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캔들 만들기와 전통주 체험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 15명에게 제공된다. 신청은 영주시관광협의회 홈페이지에서 하면된다.
정교완 영주시 관광진흥과장은 “깊어가는 멋진 가을날에 사랑하는 가족과 정겨운 이웃과 함께 오셔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시라”고 권유했다.
김택우 영주시관광협의회장은 “가을영주 이음페스티벌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소통하며 영주의 우수한 지역 문화를 경험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영주이음센터가 소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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