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보건대가 오는 2020년부터 '담배 연기 없는 캠퍼스'를 만들기로 하는 등 대대적인 금연운동에 들어간다.
30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인 31일 오전 '금연 캠퍼스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금연운동에 돌입한다.
금연운동 첫해인 올해는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연구역 준수 홍보 활동을 벌인다.
2017년에는 현재 운동장 입구, 본관 옆 잔디밭 등 캠퍼스 내 6곳에 있는 흡연구역을 2곳으로 줄인다.
2018년에는 이를 한 곳으로 줄이고 2019년에는 연말까지 이마저도 없앤다.
또 금연서약을 하고 일정 기간 이를 준수한 학생에게는 '금연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남성희 총장은 "금연캠퍼스를 조성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학생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건강한 보건산업 전문인을 양성하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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