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가뭄대비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풍산 계곡지 저수지를 준설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안동시는 본격적인 영농철로 접어든 가운데 가뭄 대비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두팔 을 걷었다.
안동·임하댐과 저수지의 저수율이 잦은 강우로 인해 안정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때 이른 폭염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나고 있어 인프라 확충은 물론 농어촌공사와 협업체계를 강화해 저수지를 준설하는등 가뭄 해소에 나서고 있다.
이에 안동시는 영농철 원활한 용수공급을 위해 지난1월~3월까지 저수지, 양수장 등 수리시설물 687개소에 대한 가동상태 일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노후 ,작동불량 수리시설물 64개소에 대해 39억3000여만원의 긴급보수비를 투입해 지난 20일까지 정비를 완료해 모내기 준비 등 각종 영농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용수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동시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수리시설물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확인으로 영농시 안정된 용수공급에 전 행정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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