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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 어업인 가족 한자리에..
2016년 울릉군 어업인 한마당 체육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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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수협이 주관한 어업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저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울릉군 수협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중국트롤선의 불법조업과 어족자원 감소로 시름이 깊어가는 어업인들을 위로하고 결속을 다지기위한 경북울릉군 어업인 한마당 체육대회가 28일 아름다운 봉래폭포 기슭인 저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3천여 어업인 가족들이 한데 모여 진행된 체육대회는 수신업경영인회,일신회,중도매인,선장협의회,소형어선채낚기협회등 14개팀으로 구성돼 계선줄 던지기,협동줄넘기,기차놀이,훌라후프 율동등 체육경기 보다는 다함께 참여하며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친선경기로 이어지면서 학교 운동장은 온종일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또 체육대회를 마친후 2부행사로는 어업인들의 삶의 터전인 저동항 어판장에서 풍어기원 노래자랑대회가 열렸다,

초 여름밤 어둠이 깔린 어판 장에서 열린 노래자랑대회는 선단별 대표로 2명의 아마추어가수가 무대에 등장해 평소 즐겨부르던 노래솜씨를 발휘하며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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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 체육대회를 마치고 풍어기원 어업인 노래자랑대회가 저동항 어판장에서 열렸다.(울릉군 수협제공)


특히 디스코 경연대회와 장기자랑에는 마음껏 끼를 발산하며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와 삶의 무게를 내려 놓으며 본격적인 성어기를 앞두고 만선의 안전 조업을 기원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2년만에 열린 행사에서 연예인 축하공연과 TV,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푸짐한 경품추첨으로 어업인들의 한마당 잔치에 손색이 없었다.

행사를 주관한 김성호 울릉군 수협장은 “ 올 한해에도 만선의 안전조업으로 풍요롭고 활기찬 어촌환경이 조성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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