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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소통·협업'으로 국비 확보 올인
이강덕 시장, 도지사 면담통해 예산지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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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후 이강덕 포항시장(사진 오른쪽)이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만나 지역현안사업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포항시가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해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강덕 시장 역시 '소통'과 '협업'을 통한 국비예산 확보를 강조하며 경북도와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과 공감대 형성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15일 경북도청을 방문한 이강덕 시장은 김관용 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운제산 삼림욕장 조성과 오어지 둘레길 조성, 내연산 진경산수발현지 조성사업 등 내년도에 마무리되는 지역현안사업을 직접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포항시와 경주시가 공동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형산강 프로젝트사업의 하나로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조성과 형산 송도 솔밭 도시숲 조성, 형산강 에코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이 내년 말까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하는 한편 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 61억원의 지원을 경북도에 건의했다.

이와 함께 남구 연일대교에서 양동마을 앞까지의 일대에 형산강 물류교류의 중심이었던 옛 '부조장터'를 복원하고 이를 양동마을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콘텐츠와 체험형 관광지역으로 육성키 위한 '형산 신 부조장터공원 및 뱃길 복원사업'을 내년도 신규 사업에 포함해 건의키로 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형산강 프로젝트가 신 도청 시대에 따른 동해안권 미래전략과제로 자치단체 간 상생협력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며 "사업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예산지원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예산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국비확보 T/F팀'을 구성해 경북도와 중앙부처 등을 방문하며 주요 SOC사업의 마무리와 신규 사업 확보를 위해 전 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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