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수출시장 확충 기회, 고품질 리치마켓 정조준
포장을 마친 경북딸기 싼타. (사진제공=경북농업기술원 성주 과채류 시험장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의 딸기가 중국시장을 공략한다.
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소득) 성주과채류시험장이 최근 참외와 딸기의 수출연구에 초점을 맞춰 동남아시아 시장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경북딸기 싼타 육종가 정종도 박사(사진제공=경북도 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
딸기의 경우 세계최대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보유한 중국시장은 FTA 발효 후 양허제외 품목이며 수입조건은 45% 관세율이 적용된다.
경북도가 수출할 경우 14% 관세율에 10년 후 개방되는 조건이다.
이러한 조건은 딸기 재배농업인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중국인의 한국농산물에 대한 안정성과 고품질 과채류에 대한 우호적인 인식의 제고로 수출확대를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의 싼타 딸기 품종(사진제공=경북농업가술원 성주과채류 시험장)
경북도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은 10년 전부터 수출딸기 육성에 힘을 쏟아 온 결과 새로운 품종 8종을 출원해 싼타, 옥향,레드벨,한운 등 4품종이 등록 완료 됐다.
이중 '싼타'는 현재 딸기 수출농가에 인기가 급상승 하고 있다.
신용습 성주과채류시험장장은 "향후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등에 계속적으로 우리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에 적합한 품종육성을 기반으로, 묘종과 과실을 수출하는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