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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새해 첫 연휴부터 관광특수 '대박'
죽도시장 등 모처럼 상인들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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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아침 '2016년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떡국을 먹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사진제공=포항시청)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포항시는 '2016년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의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지난 1일 아침 호미곶을 찾은 인파가 사상 최대인 31만명을 기록한 가운데 3일간의 연휴기간 동안 기대이상의 관광특수를 누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포항영업소에 따르면 지난 1일 대구~포항 고속도로를 통해 포항을 방문한 차량이 3만4000여 대에 이른데 이어 2일에는 2만3000여 대 등 연휴기간 동안 최소 8만여 대의 차량이 포항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객들의 발길로 인해 연휴 내내 포항의 주요관광지는 인파와 자동차 행렬로 붐볐다. 구룡포에는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식당마다 대게가 동이 났으며 특히 동해안 최대의 전통어시장인 죽도시장은 과메기와 대게 등을 맛보기 위해 몰려든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 없는 특수가 이어졌다.

최일만 포항죽도시장번영회장은 "새해 시작과 더불어 쉴 새 없이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인해 모처럼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 흐름이 올 한해 계속 이어져서 시장 상인들 모두가 활짝 웃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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