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도심 곳곳에서 병신년 새해 연초부터 풍성한 각종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신년음악회가 6일 서구문화회관, 8일 대구콘서트하우스, 10일 오페라하우스에서 각각 진행된다.
봉산문화회관에서는 3일까지 가족뮤지컬 '겨울왕국'이 공연되고 아트플러스 씨어터 등 민간 소극장에서도 연극 'TEN(텐)', 뮤지컬 '루나틱'등이 무대에 오른다.
전시행사로는 대구미술관이 '이명미 말해주세요' 등을,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모니카와 떠나는 세계명화여행전'을, 대구문화재단은 '히든 트랙전'을 연다.
또 대구국립박물관은 고대문화 등 상설전시와 '흙에서 찾은 영원한 삶' 특별전시가 준비돼 있다.
이 밖에 스페인의 건축 거장인 안토니가우디의 생과 건축철학을 엿볼 수 있는 '바르셀로나를 꿈꾸라, 안토니가우디전'이 대구MBC 특별전시장에서 전시된다.
진광식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장은 "연초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민간분야의 전시공연까지 찾아내는 노력을 기울였다"며"시민들의 많은 관람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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