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및 식재료비 절감효과까지
24일 잔반없애기 운동에 동참한 영천시청 직원들이 절감한 식재료비로 마련한 간식을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영천시청 직원들의 구내식당 잔반없애기 운동이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영천시에 따르면 일일평균 200여명 정도가 50kg에 가까운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해 오던 것이 잔반없애기 첫날부터 음식물쓰레기를 거의 배출하지 않게 된 것.
이와 더불어 음식물 식재료비도 잔반없애기 첫달인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지난해 대비 17%이상 절감되는 효과를 거뒀다.
시는 절감된 식재료비를 직원들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다양한 후식 제공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신선한 제철과일과 견과류 등의 제공회수를 늘리는가 하면 24일에는 잔반제로화에 동참해준 직원들에게 간식을 제공했다.
김영석 시장은 "구내식당 잔반없애기 운동이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이젠 완전 정착됐다"며 "이 운동이 전국 관공서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se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