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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도 갸우뚱하는 ‘풍어(豊漁)’…민물장어 눈물흘린 사연은? [식탐]
뱀장어(민물장어) 가격이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뱀장어 치어인 실뱀장어가 많이 잡혀서 출하량이 늘어난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장어 수요까지 줄면서 가격이 더 떨어진 것이다. 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장어 가격이 지난해의 절반 정도 수...
2021.04.05 09:06
암 두렵다면서 이 음식은 안 바꾼다[식탐]
“미국인에게 가장 큰 위협은 끔찍스러운 핵무기가 아니다. 그것은 오늘 저녁 당신의 밥상 위에 놓여있는 그것이다” 미국의 전문의 데이비드 루벤(David Reuben)박사가 자신의 베스트셀러 저서인 ‘영양학에 관해 당신이 항상 알고 싶어했던 모든 것’에서 한 말이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먹지...
2021.04.04 08:01
“여태 왜 그냥 먹었지?”…말리고 얼려야 이득인 음식[식탐]
마트에 다녀온 뒤에는 어김없이 냉장고 문을 열어 식품들을 넣는다. 보관방법이 애매한 것들은 모두 ‘냉장고 직행’이다. 하지만 어떤 식품은 냉장고가 아닌 공간에서 장점이 더욱 살아난다. 영양소가 강화되거나 식감이 좋아지고 장기보관도 가능해진다. 말리거나 얼리는 방법으로 이득을 볼 수 있는 몇 가지 식...
2021.04.03 08:01
‘봄 향기가 확~’ 미각 살리는 4월 식재료 [식탐]
낮에도 졸립고, 입맛이 떨어지는 봄에는 향기로 미각을 살려주는 식품들이 사랑을 받는다. 특히 쑥과 달래는 특유의 향으로 음식의 풍미를 높여주는 식재료이다. 제철 수산물로는 해양수산부가 4월의 수산물로 선정한 바지락이 있다. 모두 음식에 활용하면 이색 별미를 즐길 수 있는 식재료들이다. 쑥 쌀가루에 묻혀서 ...
2021.04.02 17:02
“내 칼슘, 누가 뺏어갔어?”…뼈에 ‘구멍 숭숭’ 내는 음식은? [식탐]
소리 없이 칼슘을 빼간다. 우리가 즐겨 먹는 카페라테나 콜라, 젓갈류 등 얘기다. 먹을수록 우리 몸에서 칼슘은 서서히 빠져나간다. 칼슘을 빼가면서 뼈 조직의 손실을 일으키는 범인은 의외로 좋아하는 음식에 있을 수 있다. 뼈 건강을 위한 식품을 성실하게 먹고 있다면 이제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음식에 주의를 기울일 ...
2021.04.01 16:03
‘무설탕·무가당’, ‘무농약 ·유기농’ 뭐가 다른 거지? [식탐]
포장지에 적힌 식품 라벨은 제품 특성을 쉽게 파악하게 도와주지만 때로는 너무 많은 라벨 때문에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무설탕이나 무가당, 유기농과 무농약 등 비슷한 부류의 라벨처럼 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후 식품안전성과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인증 마크를 더 꼼꼼하게 확인하는 일이 ...
2021.03.31 16:35
‘고기에게도 휴식을’…식품가에 부는 ‘채식’ 열풍 [식탐]
채식·비건식을 지향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식품업계가 관련제품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버거의 신메뉴로 ‘노치킨너겟’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영국 대체육 브랜드 퀀(QUORN)의 마이코프로틴(Mycoprotein)으로 만든 너겟이다. 마이코프로틴은 미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이다. 실처...
2021.03.31 09:49
매일 마시는 단 음료, 한 잔 이상이면 벌어지는 일[식탐]
당분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목소리는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한국인의 단 음료 섭취 빈도는 이와 반대로 가고 있다. 지난해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당 과잉 우려로 섭취를 제한하는 음료류는 지난 2009년 94g에서 지난해 247g으로 섭취량이 급증했다. 특...
2021.03.30 16:20
“합법적으로 먹는 대마 초콜릿?” 코로나로 뜬 CBD 뭐길래[식탐]
대마하면 떠오르는 것이 마약이다. 얼마 전에는 국내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마약류를 판매한 일당이 잡히기도 했다. 하지만 대마 시장은 최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들썩이고 있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 대마에 들어있는 천연 화합물질 중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성분은 환각 작용을 일으키지만 CBD라 불리는 칸나비...
2021.03.29 17:31
‘아몬드·미역·김치’ 나쁜 콜레스테롤과 싸워주는 식품들[식탐]
현대인의 골칫거리중 하나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이다. 중년층의 경우 급격한 콜레스테롤 변화를 겪게 되므로 수치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총 콜레스테롤은 중성지방을 포함해 LDL과 HDL 콜레스테롤을 합한 전체의 양을 말한다. 이 중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쌓여 심장 질환이나 뇌 질환 등을 일으키는 원인...
2021.03.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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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2024 노벨경제학상 제대로 읽기…시민혁명이 선진국의 성장 동력 [홍길용의 화식열전]
202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대런 아세모글루(Daron Acemoglu), 사이먼 존슨(Simon Johnson) 교수, 시카고대 제임스 로빈슨(James A. Robinson) 교수다. 국내 미디어들은 이들이 대한민국을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inclusive institution)로 경제를 발전시킨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았다고 전했다. 궁금증이 생긴다. 어떻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를 정착시킬 수 있었을까? ▶ 모두 식민지였지만…같은 역사 다른 선택 수상자들의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