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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종주국’이라는 中주장, 이쯤 되면 힘빠질까 [식탐]
“한국이 김치 종주국이다(Korea is the country of origin of kimchi).” 우리나라가 아니다. 이는 미국 캘리포니아 의회에서 울려 퍼진 말이다. 너무도 당연한 사실이지만 해당 발언은 ‘김치 종주국’에 대한 중국의 주장과, 전 세계적으로 김치 인기가 높아진 시점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귀...
2021.08.26 14:01
클레오파트라의 ‘잇 아이템’, 식품업계도 주목한 이유가?[식탐]
고대 이집트 미녀 클레오파트라는 붉은빛이 강렬한 히비스커스(Hibiscus sabdariffa)를 자주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여신의 꽃’으로 불리는 히비스커스는 현재 전 세계 식음료 업계가 주목하는 식재료이기도 하다. 미국 전역과 유럽, 남미에서도 인기를 끄는 음료의 주인공이며 국내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지...
2021.08.25 16:26
‘생선 싫다면 이것’ 뇌 건강에 좋은 식품[식탐]
‘깜빡’ 건망증을 호소하는 ‘영츠하이머’(젊은 치매를 뜻하는 신조어)가 부쩍 늘고 있다. 오는 2050년에는 전 세계 치매 환자 수가 현재보다 3배 증가한다는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진의 암울한 전망도 나왔다.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의 의존도, 흡연이나 높은 체질량지수, 스트레스, 우울증 등이 ...
2021.08.24 16:57
‘그렇게 피했는데’…여기에 탄수화물이[식탐]
각종 질환과 설탕과의 연관성이 보고되는 상황에서도 섭취량 조절이 어려운 이유중에는 설탕이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는 문제도 있다. 설탕을 직접 퍼먹는 이는 거의 없다. 믹스커피 속 설탕이나 음식 조리시 넣는 소량의 설탕만이 눈으로 겨우 확인되는 정도다. 우리가 설탕을 먹을 때에는 어떤 음식에 얼만큼 들어있...
2021.08.23 16:48
한국인만 먹던 깻잎, 日이 쳐다보기 시작한 효능이?[식탐]
깻잎은 쌈 채소의 주인공인 동시에 절임반찬이나 탕요리, 전, 김밥, 부각 등에 활용된다. 볶음요리나 순대·떡볶이에서는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기도 한다. 이렇게 다양한 요리로 깻잎을 먹는 것은 전 세계에서 한국이 유일하다. 깻잎은 우리나라에서만 즐겨먹는 채소다. 그래서일까. 해외에서 깻잎은 영문명(peri...
2021.08.22 08:01
‘그냥 넘기면 큰일’ 허리 사이즈, 이것으로 줄인다 [식탐]
‘55에서 66, 66에서 7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후 허리둘레는 자꾸만 늘어간다. 부족한 활동량으로 남은 칼로리가 배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외형상 쉽게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허리둘레다. 의학전문가들은 허리둘레의 증가가 단순한 문제가 아니...
2021.08.19 16:07
이래서 요즘 “발효식품, 발효식품~!”[식탐]
“구글에서 이 검색량은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급등했다” 시장조사기관 루미나인델리전서(Lumina Intelligence)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 단어는 검색사이트 구굴의 키워드에서 지난 2년 간 약 1300% 증가했다. 특히 올해 6월 검색량은 전년 대비 약 240% 증가했다. 포...
2021.08.12 11:06
단 맛 나도 오해하지 마세요[식탐]
달지 않아도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음식이 있으며, 단 맛을 가졌지만 생각보다 혈당을 크게 높이지 않는 식품도 있다. 중요한 것은 단 맛보다 혈당지수(GI, 식품의 혈당 상승속도를 나타낸 수치)이다. 혈당지수는 무조건 단 맛으로 구분되지 않는다. 고구마는 감자보다 단 맛이 강하지만 혈당지수는 더 낮다. 혈당상승이 ...
2021.08.11 07:58
아침 공복엔 커피와 이것 참으세요 [식탐]
아침 공복에 피해야 할 것은 커피만이 아니다. 달콤한 과일도 해당된다. 과일의 ‘종류’와 ‘먹는 시간’에 따라 그 효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아침 공복’에 ‘단 맛의 과일만’ 먹는 것은 좋지 않은 선택이다. 우선 아침 시간은 하루 중 혈당 조절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때...
2021.08.08 06:32
한 입 먹으면 “더 주세요” 코로나 이후 부쩍 늘어난 이 간식[식탐]
일단 한 번 맛을 보면 “더 주세요(Some more)”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그래서 이름도 이러한 뜻을 가진 ‘스모어(S’more)’이다. 스모어는 크래커 사이에 초콜릿과 구운 마시멜로를 넣은 디저트로,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아이는 물론 다 큰 어른에게도 인기가 높다. 중독성 있는 맛과 높은 칼...
2021.08.0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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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2024 노벨경제학상 제대로 읽기…시민혁명이 선진국의 성장 동력 [홍길용의 화식열전]
202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대런 아세모글루(Daron Acemoglu), 사이먼 존슨(Simon Johnson) 교수, 시카고대 제임스 로빈슨(James A. Robinson) 교수다. 국내 미디어들은 이들이 대한민국을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inclusive institution)로 경제를 발전시킨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았다고 전했다. 궁금증이 생긴다. 어떻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를 정착시킬 수 있었을까? ▶ 모두 식민지였지만…같은 역사 다른 선택 수상자들의
홍길용의 화식열전